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부 "영국과의 연계 낮은 우리나라, 브렉시트 영향 크지 않아"

기사입력 : 2016년06월16일 10:36

최종수정 : 2016년06월16일 10:36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24시간 모니터링 체계 가동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부가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발생 시에도 우리나라는 그리 큰 영향을 받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 "우리나라의 경우 영국과의 무역·금융 연계가 낮아 상대적으로 브렉시트 영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 차관을 비롯해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이 참석했다.

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주요 연구기관 등의 분석에 따르면 브렉시트 발생에 따른 경제적 영향은 주로 영국과 유럽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럽 이외 국가들의 경우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영향은 불가피하나, 직접적인 실물경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여타국과 비교해 영국과의 무역·금융 연계가 낮아 상대적으로 브렉시트 영향이 영향이 크지 않은 국가"라고 덧붙였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이 1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제38차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다만, 브렉시트 발생 이후 상황 전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고,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고조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대응방안을 미리 준비해놓기로 했다.

정부는 먼저, 브렉시트 국민투표 전후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투표 진행 경과, 시장 반응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투표 가결 시에는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국내 외환·금융시장 영향이 가시화될 경우 상황 단계별 대응계획(컨틴젼시 플랜)에 따라 적기 안정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으며, 개표 결과는 우리시간으로 24일 오후 2시경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현지 정보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거시경제금융회의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뉴욕·런던·프랑크푸르트·도쿄·홍콩 5곳을 거점지역으로 삼아 현지 재경관(간사)이 관계기관 주재관 및 국제금융센터(뉴욕) 등과 연결망을 유지하면서 현지에서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최근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 차관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분할상환 구조가 정착 중이고, 제2금융권은 저금리 등으로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분양시장 호조에 따른 집단대출이 증가하고 있으나, 분양예정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집단대출 증가세도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개선 등을 통한 리스크 관리를 일관되게 추진하는 한편, 대출증가세가 다소 빠른 업권·부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에 대해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최근 고용지표 둔화, 브렉시트 가능성 등을 감안해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