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영업이익 전년 대비 56% 증가 예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일 열린 온라인 세미나에서 코스닥 지수가 지난달 말 약 4년 만에 1000포인트를 재돌파한 배경으로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대기성 자금 유입을 꼽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이날 세미나에서 코스닥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정부의 활성화 정책 추진과 대기성 자금 확대, 시장 규모 대비 높은 유동성 민감도를 제시했다.
코스닥은 시가총액 약 600조원으로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이기 때문에 자금 유입 시 지수 반응이 빠르며, 실제로 고객예탁금이 100조원을 돌파하고 거래대금이 급증하는 등 자금 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주가순자산배율(PBR) 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코스피 대비 프리미엄은 과거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코스닥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올해 전년 대비 약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이익 개선이 동반될 경우 현재의 프리미엄은 정당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코스닥150 지수가 바이오·반도체·2차전지·로봇·미디어·콘텐츠 등 성장 산업 비중이 높은 구조라는 점에 주목했다. 바이오 업종은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이전 확대와 정부의 바이오 육성 정책이 동시에 작용하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강화되고 가운데, 반도체 소부장 업종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CAPEX) 확대와 공정 고도화에 따른 구조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코스닥의 업종 쏠림 구조를 단점이 아닌 전략의 출발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대표지수로 시장 전체를 담는 '코어'와 성장 섹터·테마에 집중하는 '새틀라이트'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TIGER 코스닥150 ETF를 코어 자산으로 활용하고, 총보수 연 0.19%의 저비용 구조를 장기 투자 강점으로 강조했다.
새틀라이트 전략으로는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 ETF,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TIGER 코스닥150IT ETF,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 ETF 등을 조합해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격적인 투자자에게는 총보수 연 0.32%의 TIGER 코스닥150레버리지 ETF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상무)이 출연해 코스닥 시장의 중장기 전망과 투자전략을 설명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