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슬로바키아와 0-0 B조 2위... 웨일스,러시아에 3-0승 B조 1위로 16강 ‘램지 1골1도움 베일 쐐기골’ (유로 2016). <사진= 잉글랜드 툭구협회>

잉글랜드, 슬로바키아와 0-0 B조 2위... 웨일스,러시아에 3-0승 B조 1위로 16강 ‘램지 1골1도움 베일 쐐기골’ (유로 2016)

[뉴스핌=김용석 기자] 잉글랜드가 조2위, 웨일스가 조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잉글랜드가 21일(한국시간) 열린 유로2016 B조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겨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피파랭킹 24위 슬로바키아는 견고한 수비 위주의 전략을 펼치며 피파랭킹(국제축구연맹) 11위 잉글랜드를 상대로 지키는 축구를 구사했고 후반전 들어서는 전원이 수비에 투입돼 잉글랜드의 공격을 막아냈다. 잉글랜드는 선발 출격한 제이미 바디 대신 후반 31분 해리 케인 등을 투입하며 수차례의 슈팅을 차냈으나 유효슈팅은 단 한 개만을 기록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1승 2무(승점 5)로 조 2위로 16강에 올랐고 조 1위는 러시아(승점 1)를 물리친 웨일스(승점 6)가 차지했다. 슬로바키아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3위가 돼 당초 예상했던 와일드카드를 노리게 됐다.

웨일스는 21일 유로 2016 B조 조별리그 3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승점 6점으로 같은 시각 슬로바키아와 득점없이 비긴 잉글랜드(승점 5)를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함과 동시에 사상 첫 유로대회 진출의 쾌거를 일궈냈다.

웨일스는 예상과는 다르게 전반전부터 러시아를 몰아 부쳤다.

전반 11분만에 웨일스의 첫골이 나왔다. 아론 램지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서 오른발로 러시아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9분뒤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전반 19분 테일러가 차낸 공을 상대 골키퍼 아킨페예프를 막고 나오자 이를 테일러가 재차 슈팅, 골을 성공 시키며 전반전을 마감했다.

이후 가레스 베일이 후반전서 쐐기골을 작성했다. 후반 22분 아론 램지의 공을 건네 받은 가레스 베일은 러시아 골키퍼를 앞에 두고 침착하게 골로 성공시켜 3-0 승리를 안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