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서울메트로는 승강장 안전문 유지·보수업체 은성PSD 노동조합이 22일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이를 대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전자관리소 직원 전부를 비상대기시키고 부분파업 발생 시 52명을 투입키로 했다. 또한 2인1조 작업을 위해 긴급점검 위주로 진행하며 하루 최대 22개조, 44명을 운용한다.
또한 현재 강남·강북·기술사업소 등 3개 사업소를 강남·강북으로 통합 운영하며 관리업무 17명, 스크린도어 점검 44명, 고장처리 81명으로 구성된 조직은 관리2명, 고장정비 132명으로 재배치한다.
142명 전원이 파업에 동참할 경우에는 전자관리소 전체 직원 136명을 전원 관리·정비 업무에 투입한다. 전자관리소 직원들이 맡았던 교통카드시스템은 고장 조치업무만 시행하고 1회용 교통카드 업무는 제작사에 위탁 정비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전자관리소 직원 중 절반 이상이 관련 업무 경험이 있어 스크린도어 정비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