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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박주미, 정준호와 갈등 본격화…최태준, 진세연 신뢰하기 시작했다 (종합)

기사입력 : 2016년06월26일 23:31

최종수정 : 2016년06월26일 23:31

'옥중화' 진세연과 고수가 머리를 맞댔다. <사진=MBC '옥중화' 캡처>

[뉴스핌=이지은 기자] ‘옥중화’ 박주미가 정준호에게 독설을 날렸다. 진세연과 고수는 박주미와 정준호를 밟을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에 옮겼다.

26일 방송한 MBC ‘옥중화’ 17회에서 최태준(성지헌 역)이 진세연(옥녀 역)을 신뢰하기 시작했다. 또 박주미(정난정)와 정준호(윤원형 역)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날 윤태원(고수)은 상단 대행수 공재명(이희도)을 찾아가 “윤원형(정준호) 대감한테 나를 살려달라고 빌었다는 게 사실이에요?”라고 따졌다. 이어 “이제 와서 어쩌라고요? 나 살려줘서 고맙다고 절이라도 해야 직성에 풀리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공재명은 “윤원형 대감은 어떻게 해서든 널 돕고 싶어해. 그래서 우리 상단의 뒷배가 돼 주겠다고 하더라. 너가 윤원형이랑 정난정한테 복수를 하고 싶다면, 윤원형 대감의 제안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야”라고 조언했다.

같은 시각 박태수의 손자 성지헌(최태준)은 윤원형을 찾아가 “혹, 박태수(전광렬)라는 자를 아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윤원형은 “나한테 걸림돌이 되는 자였네. 헌데 내가 누군가. 내가 그런 놈을 가만히 뒀겠나? 역적으로 몰아서 끝장냈지! 나한테 찍히면 그걸로 인생 끝나는 거야”라며 분노했다. 결국 성지헌은 옥녀가 자신에게 한 말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튿날, 옥녀는 정대식(최민철)에게 “나리께 긴히 상의드릴 말이 있어요. 언제 또 쌀이 끊길지 모르는데, 지속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전옥서에서 자체적으로 돈을 벌어야겠어요. 나리께서 결심만 하신다면 나리도 돈을 벌게 해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전옥서 죄수들의 노역을 파는 거예요. 그러면 나리가 죄수가 전옥서 밖에서 활동을 해야 된다는 허락을 받아야 돼요”라고 말했다. 이를 뒤늦게 들은 토정 이지함(주진모)은 “소금 만드는 장사꾼하고 얘기를 하면 실마리가 풀릴 것 같구먼”이라며 옥녀에게 해결책을 줬다.

이를 들은 옥녀는 그 길로 윤태원을 찾아가 소금장사로 정난정과 대결을 펼치자고 제안했다. 또 소금장사에 필요한 노역을 전옥서 죄수를 사용하자고 덧붙였다. 결국 전옥서 죄수들은 옥녀의 제안대로 소금을 만들기 시작했다.

'옥중화' 박주미가 정준호에게 답답함을 토로했다. <사진=MBC '옥중화' 캡처>

이에 대해 옥녀는 “장난정이 제시한 가격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격이 쌀 거니까요”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공지명은 “너 진짜 정난정 상단이랑 경합을 해볼 생각이야? 난 불안하다. 이러다가 크게 폭발할 거 아니야”라며 걱정했다.

윤태원의 계획을 알게 된 정난정은 “평시서 소금납품을 탐내는 것이 아니냐는 말입니다. 그 놈들의 동태를 계속 주시해보세요”라고 지시했다. 반면 명종(서하준)은 옥녀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결국 옥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명종은 자신의 신분을 암행어사로 숨긴 후 전옥서에 대해 상세하게 묻기 시작했다. 하지만 옥녀는 “그건 전옥서 주부님한테 물어보시면 되죠”라며 의심을 풀지 못했다. 이후 정난정은 윤원형을 찾아가 “평시서에 소금을 납품할 길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납품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해주세요”라고 청했다.

하지만 정난정은 자신에게 언성을 높이는 윤원형에게 “대감! 제가 버는 돈이 대비마마에게 가는 걸 모르신다는 말씀입니까? 돈 때문입니다. 제가 대비마마께 드리는 막대한 돈이 없으면 대감도 저도 가치가 없다는 말입니다!”라며 진실을 고했다.

또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영상에서 정난정은 윤원형이 윤태원을 돕는다는 말을 듣고 “제가 그 놈을 잘근잘근 짓밟아 놓을 겁니다!”라며 이를 갈았다. 또 성지헌은 윤신혜와 혼인을 고려해 긴장감을 더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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