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야 "서별관회의 자료 제출 거부…청문회·국조 추진"

기사입력 : 2016년06월30일 13:43

최종수정 : 2016년06월30일 13:43

"정부·여당 감추려는 진실, 두려워하는 배경 밝힐 것"

[뉴스핌=이윤애 기자] 국회 기획재정부와 정무위원회 소속 야당의원들이 서별관회의 관련 자료 제출 요구가 번번이 거부당하자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30일 경고했다.

이들은 "기재부 장관과 금융위원장은 20대 국회의 첫 업무보고에서 대우조선해양 자금지원과 관련한 서별관회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했다"라며 "야당이 백번 양보해 특정사안에 대한 제한적 인원의 비공개열람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대우조선의 자구안과 채권단의 지원 발표와 자금 지원 후 불과 8개월도 지나지 않아 10조원이 넘는 국민의 혈세가 더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부실가능성이 높아졌다"라며 "앞으로 국민과 국가경제의 커다란 짐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서별관회의에 참석했던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의 '주채권은행인 산은과 수은의 의사는 묵살되고 정부가 압력을 행사해 지원자금을 마련토록 했다'는 증언은 매우 구체적이며 충격적"이라며 "혈세로 부실기업을 연명시킨 무책임하고 실효성도 없었던 자금지원 결정과정은 구조조정에 앞서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급하다는 이유로 어물쩍 넘어간다면 향후에 더 큰 위기를 초래하고 더 많은 국민혈세를 요구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이들은 "야당 정무위와 기재위원들은 성공적인 구조조정에 협조하고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원인규명을 하기 위해 최소한의 정보 공개를 요구한 것"이라면서 "야당의 최소한의 자료 열람 요구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거부 행태는 왜 이 사태에 대해 청문회와 국정조사가 실시돼 하는지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대한민국 경제를 위태롭게 하고 국민에게 손을 벌리면서도, 박근혜정부에는 이를 책임지려는 사람은커녕 왜 국민이 이를 부담해야 하는지 설명하려는 예의도 없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대우조선해양 지원 관련, 기재부·금융위·금감원·한국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서별관 회의에 참석한 기관들이 제출한 자료 일체의 공개를 촉구한다"며 "이를 계속 거부할 경우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추진해 정부와 여당이 감추려는 진실과 두려워하는 배경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