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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플렉시블 OLED에 집중···'접는 폰' 선점

기사입력 : 2016년07월05일 16:03

최종수정 : 2016년07월05일 16:03

IHS, "패널업체들, 탈LCD 시작···OLED에 투자할 것"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아몰레드)를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개발에 주력한다. 이미 전세계 중소형 OLED 시장의 95%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장악하고 있다. 

5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 3회 OLED 프론티어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노철래 삼성디스플레이 설비개발팀장(상무)는 이 자리에서 "접을 수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미래 제품의 핵심"이라며 "이를 구현하는데 가장 적절한 것이 아몰레드"라고 강조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이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투자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며 "제조 공정을 간소화 할 수 있는 저비용 기술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노 상무는 또 "OLED 산업은 대표적인 장치산업"이라며 "제조 장비가 곧 패널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 생산에 최대 8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LCD 패널 투자를 줄이고 모든 투자를 플렉시블 OLED 등 차세대 제품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향후 둘둘 말 수 있는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 쉽게 만들고 버릴만큼 비용도 저렴해지는 디스포저블(disposable) 디스플레이로까지 발전할 것"이라며 "접는 폰도 머지않아 나올 것"이라고 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IHS는 "올해는 패널의 중심이 LCD에서 OLED로 옮겨가기 시작한 원년"이라며 "중국 패널업체들 조차도 LCD 8세대 투자를 재검토하고 OLED에 투자하려 한다"고 밝혔다.

박진환 IHS 이사는 "지금까지 디스플레이 시장이 성장하기까지는 노트북, 휴대폰 등 새로운 기기가 적절한 시점에 등장했다"며 "하지만 현재 태블릿, 가상현실(VR), 스마트워치 등 차세대 기기라 불리는 제품들은 시장규모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기기의 등장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 자체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결국 OLED 기반의 새 제품으로 승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IHS는 올해 120억달러 수준의 OLED 장비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OLED 시장은 모바일용 중소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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