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차관이 오는 14일 미국 호놀룰루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이번 제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한다.
이들은 북한이 지난달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핵 무력 도발을 계속하는 데 대한 대응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대북제재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사이버, 우주, 북극, 해양, 환경 등 글로벌 문제 대응을 위한 3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한 협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미국·일본 외교차관과 별도 양자회담을 여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임 차관은 이에 앞서 오는 8~9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아프가니스탄 관련 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에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아프가니스탄 군·경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과 역할에 대한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