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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차관, 14일 미국서 '북핵' 회동

기사입력 : 2016년07월07일 11:05

최종수정 : 2016년07월07일 11:05

제4차 외교차관협의회…대북제재 이행상황 등 점검

[뉴스핌=이영태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차관이 오는 14일 미국 호놀룰루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사진=뉴시스>

이번 제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한다.

이들은 북한이 지난달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핵 무력 도발을 계속하는 데 대한 대응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대북제재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사이버, 우주, 북극, 해양, 환경 등 글로벌 문제 대응을 위한 3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한 협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미국·일본 외교차관과 별도 양자회담을 여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임 차관은 이에 앞서 오는 8~9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아프가니스탄 관련 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에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아프가니스탄 군·경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과 역할에 대한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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