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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니슨이 선택한 첫 한국영화 ‘인천상륙작전’ 베일 벗었다

기사입력 : 2016년07월14일 09:02

최종수정 : 2016년07월14일 09:02

리암 니슨, 이정재, 이범수(왼쪽부터)가 출연한 전쟁영화 '인천상륙작전'이 13일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뉴스핌=장예슬 인턴기자] 이재한 감독의 새 전쟁영화 '인천상륙작전'이 13일 하이라이트 상영회를 갖고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할리우드 톱스타 리암 니슨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인천상륙작전'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CGV에서 약 15분간 하이라이트 상영회를 열었다. 한국 영화가 개봉 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꽤 이례적이다.

'포화속으로'의 이재한 감독이 선을 보이는 ‘인천상륙작전’은 역사를 바꿀 상륙작전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다. 리암 니슨이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을, 이정재와 이범수가 각각 남북한 장교 장학수와 림계진을 맡아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13일 하이라이트를 공개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한 장면 <사진=CJ엔터테인먼트>

속살을 드러낸 '인천상륙작전'은 작전성공을 위해 인천으로 향하는 통로 확보가 간절했던 연합군과 북한군의 첩보전에 집중했다.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가 신분을 숨기고 북한군으로 위장해 인천 사령부로 잠입하는 과정이 스릴 넘치게 전개된다. 북한군 눈을 피해 인천 해도와 기뢰 정보를 빼내려는 장학수와 부대원들의 활약이 영화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 직전, 정체가 탄로나는 바람에 위기를 맞는 첩보 부대원들이 생생하게 담겼다. 이 과정에서 배우 이정재, 이범수가 보여주는 카리스마 넘치는 대결이 시선을 끈다. 박철민, 김병옥, 진세연, 정준호 등 조연들의 활약 역시 기대를 더한다.

한편 하이라이트 상영 후 기자회견에서 이재한 감독은 “‘인천상륙작전’은 전쟁영화인 동시에 인간 영화"라며 "의미있는 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이야기이기에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촬영했다. 관객에게 정말 뜻 깊은 두 시간이 될 거라 믿는다”고 자신했다.  

[뉴스핌 Newspim] 장예슬 인턴기자 (wkddptm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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