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올들어 전 세계 회사채 디폴트 100건…7년 최대"

기사입력 : 2016년07월15일 09:48

최종수정 : 2016년07월15일 09:48

S&P "미 에너지 기업 채무불이행 증가"
내년 3월 투기등급 디폴트율 5.3% 예상

[뉴스핌= 이홍규 기자] 올해들어 글로벌 회사채 디폴트(채무불이행) 건수가 100건을 기록하면서 7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각)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에 따르면 이번 주 회사채 디폴트 건수는 4건을 기록하면서 올해 글로벌 회사채 디폴트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어난 총 100건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177건)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금액은 1540억달러(약 174조4820억원)에 달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회사채 디폴트 100건 중 67건이 미국에서 18건은 신흥시장에서 각각 발생했으며 6건이 유럽이었다. 나머지 9건은 호주, 캐나다, 일본 그리고 뉴질랜드와 같은 선진국이 차지했다. 지난 2015년 같은 시점에는 디폴트 건수가 62건이었고, 이 중에서 32건이 미국, 14건이 신흥시장, 12건이 유럽 그리고 나머지 4건이 기타 선진국이었다.

S&P는 "미국 석유와 천연가스 업종에서 디폴트가 증가했다"면서 "미국 투기등급 회사들의 디폴트율은 올해 초 3.8%에서 내년 3월 5.3%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지금까지 (에너지 기업들의 디폴트) 파급 효과가 다른 업종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수 분기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다른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는 올해 상반기 중 에너지기업의 고전으로 고수익 회사채 디폴트율이 4.9%에 달해 2010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디폴트율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