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년간, 1인당 5만달러 지원
[뉴스핌=방글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제24기 해외박사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태광산업 홍현민 ∙ 흥국생명 김주윤 대표를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과 재단 이사진, 기존에 선발돼 대학·국책연구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해외박사 장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수여식에서는 미국 뉴욕대 회계학, MIT(매사추세츠공과대) 물리학, 컬럼비아대 거시경제학, 캘리포니아공과대 나노광학 전공 등 박사과정 또는 석∙박사통합과정에 입학 예정인 학생 4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태광은 이들에게 최대 5년 간, 1인당 연간 최대 5만달러(미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태광 관계자는 "앞으로도 순수학문 전공자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많은 사람을 대표해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학업에 전념해 국가와 사회에 보탬이 되고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광은 지난 1991년부터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장학생 심사과정에서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하고 있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진행한 '제24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태광> |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