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OCI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OCI는 22일 기업설명회를 갖고 연결 기준 매출액이 6636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영업익은 471억4600만원으로 흑자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225억2600만원으로 전년 보다 462.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로 1분기(8%)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베이직케미칼에서 수익성 회복세가 이어졌다. 폴리실리콘 판매 증가와 가격 인상으로 베이직케미칼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가동률은 소폭 하락했으나 마진확대 영향으로 수익성에 영향은 없었다.
석유화학과 카본소재 부문에서는 매출액이 전분기와 유사했으며, 수익성은 유가 급락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에너지 솔루션 부문은 OCISE가 4월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했고, SMP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재무 구조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 134%, 4분기 125%, 올해 1분기 108%로 점진적으로 하락했고, 2분기에는 91%까지 떨어졌다. 총 차입금은 2256억원 감소했다.
다만, 유형자산 투자와 지분 투자 등으로 순차입금은 전분기 1조5650억원에서 1조663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