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성수기+증설 효과, 실적 모멘텀 극대화 예상
[뉴스핌=방글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SKC코오롱PI가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SKC코오롱PI는 2분기 매출액이 365억원, 영업이익이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는 물론 당사 추정치를 훌쩍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이와 관련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계절적 비수기에도 중국향 수출비중이 크게 늘면서 실적 호조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주요 전방산업인 FPCB와 방열시트 부문에서 중국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점, 신규 아이템인 플렉시블 OLED용 PI소재가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판단되는 점 등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온 설비 증설 효과도 3분기부터 나타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부터 신규 라인의 상업양산이 시작된다"며 "연중 최성수기인데다 증설효과로 수요 대응 능력이 배가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극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I=SKC코오롱PI> |
그러면서 3분기 매출을 417억원, 영업이익을 109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SKC코오롱PI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