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 친박계의 홍문종 의원(4선)이 8·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불출마를 27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당 대표 선거 출마 의사를 접고 선당후사의 충심으로 백의종군의 길을 선택하겠다"면서 "이번 전대를 통해 나름의 역할을 찾고자 했으나 불출마 결단이야말로 당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과 홍문종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 창립총회 및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
그러면서 홍 의원은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하던 초심으로 돌아가 심기일전해 당의 미래에 필요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 당권 경쟁은 일단 비박계 정병국·주호영·김용태 의원과 중립 성향의 이주영·한선교 의원, 주류 친박계인 이정현 의원 등 모두 6명으로 압축됐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