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올해 2분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성장률이 지난 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프랑스의 성장세 둔화가 영향을 줬다.
유로존 경제성장률 추이 <자료=유로스타트> |
29일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성장률 0.6%보다 둔화된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전년비 기준으로도 1.6% 성장해 1분기 1.7%보다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GDP 발표는 잠정치로, 유로스타트는 잠정치 발표시 회원국들의 GDP를 공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날 프랑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프랑스의 2분기 GDP 성장률(잠정치)은 0.0%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0.2%)를 하회했다. 지난 1분기 성장률 0.6%보다도 성장세가 둔화됐다.
한편 이날 별도로 발표된 유로존의 6월 실업률은 10.1%를 기록, 지난 5월과 변함이 없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