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전 세계적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쏠림현상이 생기면서 미 국채 단기물의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고 1일 자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미 국채 단기물 발행을 확대해 시장에 풀리는 물량을 약 2500억달러 늘렸다. 다만 지금부터 10월 중순까지 미국 단기채에 대한 수요가 4000억달러 더 증가해 공급 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헤지펀드 등 대형 투자기관들이 최근 미 국채에 대한 순매수를 대거 늘리는 것도 이 같은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미국 10년 만기 국채에 대한 순매수 계약은 지난주 18만5521개로 집계돼, 2012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9월 이후 미 국채 순매수 계약 건수 추이(흰색 실선). 최근 들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