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NH투자증권이 합병관련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는 등 판관비가 정상화되면서 2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3일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손 연구원에 따르면, 2분기 NH투자증권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79억 및 669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0%, 13.2% 감소한 수준이지만 순이익은 시장예상 609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발생한 합병관련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면서 판매관리비 정상화 됐고 다른 대형사 대비 많던 임직원수도 자연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0% 증가한 3517억원, 순이익은 22.2% 증가한 2628억원이 전망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배당성향을 60.7% 가정하면 현 주가에서 배당 수익률은 보통주 5.2%, 우선주 8.1%에 달하게 된다.
손 연구원은 "초대형 IB(투자은행) 허용 기준이 자기자본 4조원(NH투자증권 4조6000억원)으로 결정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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