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브라질 상원 특별위원회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탄핵보고서를 채택했다.
지우마 호세프 <사진=블룸버그통신> |
4일(현지시각) 21명으로 구성된 특별 위원회는 찬성 14표와 반대 5표로 보고서를 채택했다. 탄핵안 처리 여부는 오는 9일 상원 전체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투표에서 전체 상원의원의 3분의 2인 54명 이상이 찬성하면 호세프 대통령은 탄핵된다.
이렇게 될 경우 2018년 말까지 호세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는 미셰우 테메르 대행이 수행한다.
앞서 지난 5월 안토니오 아나스타시아 상원의원은 호세프 대통령이 더 많은 공공 지출을 위해 정부 회계를 조작했다며 탄핵 심판 보고서를 특별 위원회에 제출했다.
이후 호세프 대통령은 지난 5월 12일 직무가 정지됐으며, 현재는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이 대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