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가정·미혼모 가정 등에 연간 약 180만개 생리대 후원 계획
[뉴스핌=한태희 기자] 깨끗한나라는 여성용품 브랜드 릴리안에서 저소득 가정 여성을 위해 생리대를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릴리안은 경기도 남양주시와 서울시 한부모가족 지원센터, 소셜벤처 이지앤모어, 의정부 호원2동 청소년 지도위원회 등 4개 단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저소득층 여성에게 매달 생리대를 지원한다. 연간 약 180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진=깨끗한나라> |
지원 대상은 지역주민센터나 학교와 같은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다. 주민센터를 통해 지원품을 직접 배송하거나 지역 저소득층 가족이 이용하는 상설 무료 푸드마켓에 비치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깨끗한나라 릴리안 관계자는 "생리대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여성들의 건강권을 지켜주고 청소녀들이 여성용 위생용품을 구매하지 못해 학교를 결석하거나 위생 또는 건강상의 피해를 입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생리대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와 여성건강을 위한 사회적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릴리안은 유통업체 올리브영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고 릴리안 공식 웹사이트의 무료 샘플링을 확대하는 등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