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임상시험 완료...해외진출 박차 가할 것"
[뉴스핌=박예슬 기자] 부광약품은 자회사인 덴마크 CNS(중추신경계) 전문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Contrea Pharma)에서 개발한 LID (levodopa induced dyskinesia, 파킨슨병 치료제)인 'JM-010'의 약동학 시험 첫 투약이 진행됐다고 9일 밝혔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파킨슨병 치료제로 인해 발생하는 운동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투여된 신약 JM-010의 POC (Proof of Concept, 개념증명시험) 임상시험(2a상)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완료했다"며 "이번 약동학 임상시험은 유럽에서 임상승인을 거쳐 독일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연내에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후기 2상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최근 당뇨치료제, 항암제, CNS계열 등 다양한 약효군의 혁신 신약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향후 회사의 성장 동력을 국내 내수시장보다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서 찾는 노력을 더욱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