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가대표'가 종영한다. <사진=JTBC> |
[뉴스핌=황수정 기자] '쿡가대표'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10일 방송되는 JTBC '셰프원정대-쿡가대표'의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과 3,4위전을 끝으로 6개월의 긴 대장정을 마무리 짓게 됐다.
이날 3,4위전에서는 벤자민과 롤란드의 두바이 팀과 이연복, 샘킴의 한국 2팀이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두바이 팀은 "빈손으로 돌아가긴엔 너무 멀리까지 왔다"며 "마지막 단상의 주인공은 두바이팀"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연복과 샘킴 역시 "우리 둘의 호흡이 잘 맞는다"며 "마지막 대결이니만큼 온 힘을 다해 3위를 쟁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쿡가대표'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이 펼쳐진다. <사진=JTBC '쿡가대표' 캡처> |
결승전에서는 최현석과 오세득의 한국팀, 자타공인 우승후보 무패 신화의 미국 팀이 맞붙는다. 두 팀은 공통재료 '새우'를 이용해 요리를 선보인다. 최현석은 주특기 분자요리를 선보이며 '빈어 부레'라는 흔치 않은 재료를 사용한다. 미국 팀 역시 주특기인 오가닉한 조리법을 내세울 예정이다.
'쿡가대표'는 '냉장고를 부탁해' 스핀오프 버전으로 지난 2월부터 세계 7개국 56명의 셰프들과 대결을 펼쳐왔다. 승리와 패배 속에서 요리로 화합되는 아름다운 모습, 긴장감 넘치는 박빙의 승부와 태극마크의 부담감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셰프들의 노력을 보여왔다. 금의환향으로 마무리를 지어도 좋지만, 더이상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그동안 셰프들이 걸어온 그 길 자체가 박수받아 마땅하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