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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대형 품목 판매 증가에 상반기 실적 '호조'

기사입력 : 2016년08월16일 19:08

최종수정 : 2016년08월16일 19:08

법인세 추가 납부로 당기순손실…JW홀딩스·JW신약도 성장세

[뉴스핌=한태희 기자] 지난 상반기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 등 대형 품목의 실적 호조로 JW중외제약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JW중외제약은 지난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2358억원으로 8.2% 늘었다. 다만 당기순손실 14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이유는 의약품 판매 매출이 늘어서다. 리바로 외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 아울러 효율적인 비용 집행과 원가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대형 품목 실적 호조에 매출이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1년부터 5년간의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에 따라 법인세를 추가 납부해 당기순이익이 적저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JW홀딩스와 JW신약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주사인 JW홀딩스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3493억원, 영업이익은 222억원, 당기순손실은 134억원이다.

해외 사업 부문의 수출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3.8%, 25.9% 증가했다. 다만 JW중외제약 세무조사 결과 반영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JW신약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32억원으로 10.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18.3% 줄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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