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글로벌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효성이 베트남 자동차 경량화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베트남을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시장으로 판단했다. <사진=뉴시스> |
18일 석유화학협회 사장단 조찬 간담회에 참석한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효성의 사업 계획을 묻는 질문에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과 자동차 경량화 시장을 꼽았다.
이 부회장은 "현재도 베트남 사업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해외 진출 계획에 있어서도 베트남을 꾸준히 지켜볼 것"이라며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효성은 베트남을 전략적 생산 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동나이성 연짝현에서 연산 8만t 규모 스판덱스 공장과 10만t 규모 타이어코드 공장을 가동 중인데다 최근에는 나일론 원사 공장도 완공했다.
효성은 앞으로도 6억달러 이상을 베트남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자동차 경량화 소재와 관련해서도 "탄소섬유와 아라미드타이어코드를 중심으로 자동차 소재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울산 용연공장 삼불화질소(NF3) 배관 폭발과 관련 "아직까지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지만, 조만간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