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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장중 100엔대 반등…'개입' 우려

기사입력 : 2016년08월18일 14:32

최종수정 : 2016년08월18일 14:32

日 재무성·BOJ·금융청, 오후 1시 50분 회의

[뉴스핌=김성수 기자] 18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99엔 중반까지 하락했던 달러/엔이 갑자기 100엔까지 반등했다. 엔화 강세가 지속되자 일본 정부가 구두 개입에 나선 영향이다. 

이날 도쿄 환시의 달러/엔 환율은 한국시간 기준 오후 2시 20분 현재 뉴욕장 대비 0.08% 하락한 100.16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이날 오전 장중 한때 99.64엔까지 떨어졌으나, 일본 재무성 관계자 발언 후 100엔대로 급반등했다.

차관급인 아사카와 마사쓰구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과도한 (엔화가치) 변동이 있으면 제대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BOJ)은 오후 1시 50분부터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정보 교환 회의를 연다고 발표하면서, 외환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환율 수준이나 개입이 논의 대상이 될 수도 있으니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18일 달러/엔 환율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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