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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당정TF 참석한 주형환 "전기요금 문제로 국민께 송구"

기사입력 : 2016년08월18일 14:57

최종수정 : 2016년08월18일 14:57

[뉴스핌=김나래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많은 국민들이 전기료 부담 걱정에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어 주무장관으로서 대단히 송구하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전기요금 부과 체계 개편을 위해 구성된 당·정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TF 위원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과 손양훈 인천대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그는 "전기요금 누진제는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에너지 절약,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도입됐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국민 소득 증가, 전기소비 패턴 변화로 개선의 필요성 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스핌DB>

이어 "정부는 당면한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여름철 석 달간 전기료 절감 방안안을 마련하는 등 누진제 포함한 전기료 체계 전반에 대해 개선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 장관은 "소비자와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시대 변화에 맞지 않거나 불합리한 문제를 하나하나 살펴볼 것"이라며 "누진제 집행 과정, 용도별 요금 체계의 적정성·형평성에 이르기까지 등 전반에 대해 근본적인 개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정TF의 이 위원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번에는 정말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해서 전기료와 관련한 국민들 분노가 잠재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방안을 마련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용 누진제를 중심으로 요금 체계, 용도별 요금, 해외 사례 등을 적극 검토해 사회적 합의를 통한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겠다"면서 "개편안이 마련되기 전까지 섣부른 예단이나 졸속으로 갈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손 위원장도 서민들의 전기료 누진제 불만에 대한 진단을 내놨다. 그는 "소비자 주권을 자각한 것"이라며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공급자에게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요금으로 부과하는 것에 대한 분노가 이런 사태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책과 제도를 바꾸는 일은 매우 어렵고 다양한 고려사항이 있다"며 "정보와 데이터에 기초해 신중하게 고민하고 다양한 측면을 생각해 접근하는 위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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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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