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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닛케이, 엔고에 급락…홍콩, 실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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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다시 99엔…환시 구두개입 '역부족'

[뉴스핌=김성수 기자] 1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과 중국 증시는 미국 금리인상 관련 불확실성 속에 하락한 반면 홍콩 증시는 상승했다. 대만 증시는 강보합에 마쳤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 여파로 모든 업종이 하락하면서 약 2주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55% 하락한 1만6486.01엔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 후 최저다. 토픽스(TOPIX)는 1.55% 내린 1290.79엔에 장을 마쳤다.

18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 달러/엔 환율은 오후 장중 100엔대를 터치하며 낙폭을 축소했으나 다시 99엔대로 떨어졌다. 일본 외환당국 관계자가 엔화 강세를 경계하며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환율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후 5시 12분 현재 유럽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00.10엔에 거래되면서 100엔선 위아래로 흔들리며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오후에는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BOJ)이 국제금융시장 관련 회의가 열린다는 소식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다만 앞서 기자회견에서 나온 발언에 비해 새로운 내용이 없어, 엔화 환율과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차관급인 아사카와 마사쓰구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회의 후 엔화에 대해 "투기적인 움직임이 있는지 없는지를 끊임없이 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7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5135억엔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3052억엔을 큰 폭 웃돌았다.

개별 종목에서는 도요타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1.76%, 3.61% 떨어졌다. 포켓몬고 수혜주인 닌텐도는 0.86% 올랐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은 1.72% 하락했다.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과 미즈호파이낸셜은 각각 1.6%와 1.13% 내렸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과 대만 증시는 각가 약보합,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친 반면 홍콩 증시는 1% 가까이 상승했다. 텐센트와 레노버 등 주요기업 실적이 강하게 나오면서 항셍지수는 9개월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17% 내린 3104.1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11% 하락한 1만879.2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25% 떨어진 3364.49포인트에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5% 오른 9122.5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98% 오른 2만3023.16포인트에 거래됐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13% 상승한 9654.69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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