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기능 강조…'듣다, 보다, 그 이상'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V20'의 티저이미지를 22일 공개했다.
LG전자에 따르면 티저이미지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탠드 마이크 그래픽 위에 '듣다, 보다, 그 이상'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스탠드 위에 놓여있는 마이크를 자세히 보면 스마트폰의 모습이다.
회사측은 "스탠드 위에 마이크가 아닌 V20를 올려둬 뛰어난 오디오 기능을 강조했다"며 "카메라와 오디오 기술이 집약된 ‘V20’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비디오, 오디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V20’은 멀티미디어 경험 제공을 위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실제 이 제품에는 ESS사의 32비트 하이파이 쿼드(Quad)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이 탑재된다.
쿼드 DAC은 전작인 V10에 넣었던 동사의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잡음이 발생하는데 DAC이 필터 역할을 하면서 이를 걸러주기 때문이다.
또 V20은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0(누가)를 탑재한다. 누가는 안드로이드 6.0에 비해 앱 설치 속도 75%, 앱 실행 속도가 1.5~3배 빠르다. 대기시간 절전 능력도 향상돼 스마트폰을 일정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배터리를 거의 닳지 않는다.
LG전자는 오는 9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9월 7일 서울에서 V20를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