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에콰도르 SECA 3차협상…수출품목 협상 본격화

기사입력 : 2016년08월23일 06:00

최종수정 : 2016년08월23일 06:00

자동차·전자제품 고관세 철폐 여부 관심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제3차 협상이 22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에콰도르 키토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상은 에콰도르측의 요청으로 자유무역협정(FTA) 대신 SECA(Strategic Economic Cooperation Agreement)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협상의 성격은 FTA와 동일하다.

우리측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국장)이 협상 대표로 참석하며,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총 40여명의 협상단이 참석한다.

에콰도르측은 알레한드로 다발로스(Alejandro Dάvalos) 대외무역부 통상협상차관보가 수석대표로 협상을 이끈다.

양국은 지난해 8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래, 지난 3월까지 3차례 협상(본협상 2회)을 진행했으며 지난 5월 예정됐던 3차협상이 에콰도르에서 강진이 발생하면서 불가피하게 연기됐다.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투자, 정부조달, 협력 분야 등에 대한 협의를 가속화하고 우리기업의 주력 수출상품에 대한 시장개방(양허) 협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협회)

양국은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교역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한-에콰도르 SECA가 체결될 경우 양국의 무역이익 증대가 기대된다.

실제로 한-에콰도르 교역액은 지난 2006년 3억9900만달러에서 지난해 9억300만달러로 2배 이상 늘었다.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등이며 주요 수입품은 원유, 새우, 동, 알루미늄 등이다.

특히 우리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35~40%), 전자제품(15~25%) 등에 대해 높은 관세가 부과되고 있어 향후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FTA정책관은 "한-에콰도르 SECA를 통해 최근 감소 추세에 있는 에콰도르에 대한 무역수지의 반전 계기를 마련하고, 우리기업의 수출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