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우리나라의 교통안전 체계가 남미대륙 에콰도르에 수출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7일간 에콰도르 교통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교통환경 개선 및 안전확보 능력관리과정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교통안전 연수 및 기술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에콰도르 교통환경 개선 및 교통안전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공단은 에콰도르 교통안전분야 중 접목 가능한 분야를 구체화시키기 위해 운수업체 관리, ITS 분야 기술 전수, 교통안전 시스템 운영 및 첨단 자동차 검사기술 등 우수한 교통안전 기법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공단 주요 시설인 자동차안전연구원, 운전적성정밀검사센터, 자동차검사소 등에 대한 다양한 견학과 체험기회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최근 에콰도르는 지진으로 국가 전체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에콰도르 대표단이 열정적으로 우리의 시스템을 배워 돌아가서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공단은 글로벌 교통안전 수준 향상을 선도하기 위해 교통안전 연수 및 기술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에콰도르 교통공무원을 대상으로 교통환경 개선 및 안전확보 능력관리과정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