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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ㆍ무라노ㆍ이보크 컨버터블…SUV戰 ‘재점화’

기사입력 : 2016년08월23일 10:50

최종수정 : 2016년08월23일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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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 싼타페와 쏘렌토에 '도전장'
닛산, 무라노 환경부 인증 통과 곧 출시

[뉴스핌=김기락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반기 SUV 격전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로 양분된 SUV 시장에 QM6로 도전장을 냈고, 수입차 업체도 이색적인 SUV를 출시, 시장을 달굴 채비를 하고 있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전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QM6 사전계약을 받고 내달 1일 공식 출시하기로 했다.

QM6가 주목받은 이유는 ‘절대강자’인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를 정조준하고 있어서다. 싼타페와 쏘렌토가 국내 SUV 시장을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상반기 두 차종의 SUV 시장 점유율은 무려 95%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싼타페는 4만1178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5% 늘어난 규모다. 쏘렌토 역시 4만3912대로, 13% 증가율을 보이며 꺾이지 않는 기세를 과시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렉스턴W는 2923대 팔려 31.1%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지엠 쉐보레 캡티바는 1273대 판매에 그쳐 72.2% 주저앉게 됐다. 지난 3월 독일 오펠(Opel)의 엔진 등을 탑재한 유로6 모델을 출시했으나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지 못했다. 르노삼성차의 QM5도 QM6 출시를 앞두고 769대 판매에 머물렀다.

QM6는 르노닛산이 개발한 글로벌 전략 SUV로, SM6의 디자인과 편의성을 기본으로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저가형 모델인 SE부터 LE, RE, RE 시그니처 등 총 4가지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출시일에 발표되며 2700만~3400만원대(선택사양 제외)로 알려져 있다. 싼타페는 2800만~3490만원, 쏘렌토 2765만~3320만원대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QM6가 경쟁할 SUV 시장의 연간 규모는 18만대로, 이 가운데 6만대를 판매해 약 20%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며 “폭스바겐 티구안 등 수입차 고객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부터 시계방향으로 무라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쏘렌토, QM6, 싼타페, BMW 뉴 X4 M40i<사진=각사>

이와 함께 수입차 업체들도 다양한 SUV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자인과 성능 차별화를 통해 국산 SUV 대비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랜드로버가 24일 선보일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세계 최초로 지붕이 열리는 컨버터블 SUV다. 시속 48km 이내라면 주행 중에도 버튼 조작을 통해 지붕을 간단히 여닫을 수 있다.

BMW도 하반기 뉴 X5 xDrive40e와 뉴 X4 M40i 등 고효율·고성능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뉴 X5 xDrive40e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더해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7g/km(유럽 기준)이다. 가정용 전기로 충전할 수 있다.

닛산은 하이브리드 SUV인 무라노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환경부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지난주에 받았기 때문이다. 무라노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배출가스를 낮추기 위해 저배기량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동시에 엔진 성능을 높이는 슈퍼차저를 달았다.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QM6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외 자동차 업체가 SUV 출시를 본격화할 전망”이라면서 “하반기 선보일 SUV 신차가 많아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졌고, 디젤 모델 외에도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등 모델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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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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