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적합성 평가 통과해야 GSAT 응시 가능
[뉴스핌=김선엽 기자] 올해 삼성그룹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내달 9일부터 시작된다.
23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은 내달 9일부터 20일까지 그룹 채용사이트 `삼성커리어스(careers.samsung.co.kr)`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3급) 원서를 접수한다.
지원자는 직무 적합성 평가를 거쳐 10월 16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다. 접수 기간 중에는 계열사 한 곳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정확한 채용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직무 적합성 평가는 지원서에 담긴 전공과목 이수 내역, 활동경험, 에세이 등을 통해 지원자가 해당 직무 역량을 쌓고자 노력하고 성취한 내용을 평가한다.
종전엔 일정 수준의 어학 성적과 학점만 충족하면 누구나 GSAT를 치를 수 있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직무 적합성 평가를 도입, 이를 통과해야만 GSAT에 응시할 수 있다.
삼성전자 지원자 중 S직군(소프트웨어개발인력)은 GSAT 대신 'SW 역량테스트'를 수행한다.
GSAT 관문을 통과하면 실무면접과 창의성 면접, 임원면접이 예정돼 있다. 창의성 면접은 주어진 주제를 지원자가 40분간 검토, 10∼15분간 발표한 뒤 면접 담당자와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달 31일부터, SK·LG그룹은 9월 1일부터 계열사별로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삼성그룹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내달 9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