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금속 에너지 업종 위주 하락
중국 증시 약세 흐름 속 선전 1% 내려
[뉴스핌= 이홍규 기자] 2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간밤 미국 증시와 국제 유가가 하락한 데 따라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다. 또 다음날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앞두고 시장 전반에 경계 심리가 뚜렷해졌다.
이날 일본 증시는 금속과 에너지 업종 위주로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 반면 제약과 은행 업종은 상승세다.
오전 11시 20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8% 하락한 1만6550.20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0.33% 내린 1302.40엔을 지나는 중이다.
개별 종목으로는 일본국제석유개발주식회사(Inpex)과 스미토모금속광산이 각각 1.3%, 3.7%씩 내리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 시장 종가보다 0.01% 상승한 100.44엔을 지나고 있다. 이날 토픽스(Topix)지수 오전 거래량은 30일 평균보다 35% 낮았다.
중국은 선전 증시가 1% 넘게 빠지며 평소 오전 분위기와는 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3% 하락한 3066.3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94% 빠진 1만658.93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65% 하락한 3308.3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은행 감독 관리위원회(CBRC)의 리쥔펑 주임은 중국의 P2P(개인간) 대출 업체 약 1778곳이 문제가 있다며 시장에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2% 하락한 2만2769.6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기업지수는 0.09% 빠진 9498.30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69% 뛴 9079.5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