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사옥 <사진=NH투자증권> |
[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이 합병 후 첫 희망퇴직에 나선다. 2014년 구 우리투자증권과 합병한지 만 2년 만이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29일 노동조합측에 희망퇴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조건과 규모 등은 제안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노조측은 이날 오후 집행위원회의를 열어 사측이 제안한 희망퇴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다음주 전직원 찬반 투표를 실시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 과반수 이상 희망퇴직을 원할 경우, 사측과 구체적인 조건을 협상한다는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으로선 신청 규모를 알 수 없지만, 증권 업황이 좋지 않다보니 희망퇴직을 원하는 수요는 존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