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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뉴욕 증시, 수면 아래 개인 vs.기관 극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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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들 변동성 팔고, 개인들 변동성 사고
BAML "펀드매니저들 16개월 만에 비중확대"

[뉴스핌= 이홍규 기자]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안정세를 보인 미국 증시가 수면 아래에서는 개인과 기관의 포지션이 '극과 극'을 달리며 대립하고 있어 주목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베팅하고 있는 반면, 기관들은 이를 거둬 들여 주식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 기관 펀드운용역들이 증시 비중확대에 나선 것은 16개월 만이다.

지난 29일 자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주식 시장이 50년 만에 가장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수면 아래는 헤지를 포기하고 주식 투자를 늘리고 있는 기관과 옵션을 사들이고 주식을 매도하는 개인 투자자가 대립하고 있다"며 "개인들의 변동성 매수가 그 어느 때 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흰색) VXX 발행 주식수, (파란색), VIX순매수포지션, (보라색) S&P500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헤지펀드가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선물 시장에서는 시장 혼란이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통신이 인용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의하면 이달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의 순매도 포지션은 사상 최대에 이르렀다. 반면 미국 주요 3대 지수와 연계된 주식 선물 순매수 포지션은 1986년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 변동 연계 상품에 손을 뻗치고 있다. VIX와 연계된 상품 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VXX(iPath S&P 500 VIX 단기선물 ETN)의 발행 주식은 지난 1월 이후 11배 늘어 이달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에 새로 유입된 자금은 8억1600만달러를 기록,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관과 개인 간 대립된 구도에 대해 미국 증시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불마켓'을 이어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P500지수는 7년 만에 약 220% 상승해 증시 역사에서 두 번째로 긴 황소장을 경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뮤추얼펀드스토어의 크리스 부파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월 이후 S&P500는 20% 가량 올랐는데 이번만큼은 기관들이 맞았다"고 평가했다.

증시에 비관적인 입장을 내보이던 펀드 매니저들도 주식 매수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이 지난 7월과 8월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펀드매니저들은 16개월 만에 미국 주식 비중축소에서 확대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

(회색)주식펀드자금흐름 YTD (흰색)주식 선물 순매수포지션 <자료=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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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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