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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수사 재시동…신동빈 회장 소환도 임박한 듯

기사입력 : 2016년09월01일 10:40

최종수정 : 2016년09월01일 10:40

신동주 전 부회장, 검찰 출석해 묵묵부답
신동빈 회장, 늦어도 추석 전 소환 전망도

[뉴스핌=함지현 기자] 검찰이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자살로 중단됐던 롯데그룹 비리 수사를 다시 본격화 하면서 신동빈 회장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이번 사안과 관련한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한 만큼 신 회장의 소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신 전 부회장은 1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그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뒤 조사를 받으러 이동했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계열사 여러 곳에 등기임원으로 이름만 올리고 급여와 배당금으로 수백억원의 급여를 부당하게 챙긴 혐의(횡령)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신 전 부회장을 상대로 그동안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을 겪는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 부회장은 그동안 신동빈 회장이 무리한 경영을 통해 해외사업에서 큰 손실을 봤다고 주장해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검찰이 신 전 부회장을 소환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사를 재개한만큼 신 회장도 조만간 소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신 회장이 빠르면 다음주, 늦어도 추석 전에는 소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러가지 혐의점이 드러난만큼 피의자로 출석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를 장녀와 셋째 딸 등에게 넘기며 약 6000억원대 탈세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그룹 정책본부 본부장이었던 신 회장과 이날 소환된 신 전 부회장은 이와 관련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검찰은 지난 2002년부터 롯데건설이 10년간 3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 그 일부가 그룹 정책본부로 흘러갔다는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건설이 2002년 대통령선거를 전후해 26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추가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일감몰아주기와 부당지원, 롯데쇼핑 물류센터 부지 고가매입 혐의 등 알려진 혐의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미 여러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과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을 조사한 바 있다. 향후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들을 재소환할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여러 혐의에 대해 신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의 입김이 작용했는지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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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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