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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수사 재시동…신동빈 회장 소환도 임박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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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부회장, 검찰 출석해 묵묵부답
신동빈 회장, 늦어도 추석 전 소환 전망도

[뉴스핌=함지현 기자] 검찰이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자살로 중단됐던 롯데그룹 비리 수사를 다시 본격화 하면서 신동빈 회장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이번 사안과 관련한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한 만큼 신 회장의 소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신 전 부회장은 1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그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뒤 조사를 받으러 이동했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계열사 여러 곳에 등기임원으로 이름만 올리고 급여와 배당금으로 수백억원의 급여를 부당하게 챙긴 혐의(횡령)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신 전 부회장을 상대로 그동안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을 겪는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 부회장은 그동안 신동빈 회장이 무리한 경영을 통해 해외사업에서 큰 손실을 봤다고 주장해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검찰이 신 전 부회장을 소환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사를 재개한만큼 신 회장도 조만간 소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신 회장이 빠르면 다음주, 늦어도 추석 전에는 소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러가지 혐의점이 드러난만큼 피의자로 출석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를 장녀와 셋째 딸 등에게 넘기며 약 6000억원대 탈세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그룹 정책본부 본부장이었던 신 회장과 이날 소환된 신 전 부회장은 이와 관련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검찰은 지난 2002년부터 롯데건설이 10년간 3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 그 일부가 그룹 정책본부로 흘러갔다는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건설이 2002년 대통령선거를 전후해 26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추가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일감몰아주기와 부당지원, 롯데쇼핑 물류센터 부지 고가매입 혐의 등 알려진 혐의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미 여러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과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을 조사한 바 있다. 향후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들을 재소환할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여러 혐의에 대해 신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의 입김이 작용했는지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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