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인원 롯데쇼핑 부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강필성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고(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빈소에 두 번째 방문해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신 회장은 29일 오후 6시께 이 부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고인의 죽음을 다시 한번 애도했다.
그가 이 부회장의 빈소를 찾은 것은 지난 27일 이후 두 번째다. 신 회장은 이번 조문에서 고인에게 헌화를 한 뒤 약 3분간 묵념을 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신 회장은 1시간 30분가량 머문 뒤 빈소를 나서면서 심경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안타깝다”고 짧게 답했다.
다만, 신 회장은 검찰 수사와 이 부회장의 자살의 연관성, 이 부회장과 마지막으로 나눈 이야기에 대한 질문에는 침묵을 지켰다.
한편, 롯데그룹은 30일 오전 6시30분 이 부회장에 대한 장례식을 진행한 뒤 7시 30분께 발인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고인이 각별하게 관심을 가졌던 롯데월드타워를 경유해 서울 추모공원을 향한다는 계획이다. 안장예식은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에서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