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6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 행위를 국제 의무에 대한 "중대한 위반"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지 않으면 추가로 중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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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는 이날 북한이 동해 쪽으로 쏘아올린 탄도 미사일 3발이 일본 근해에 떨어진 것에 관해 비공개로 긴급회의를 개최해 대응책을 협의한 후 이 같은 비난성명을 발표했다.
안보리는 "북한이 안보리의 결의를 고의적으로 무시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회원국에 대해 "대북제재 이행의 속도를 높일 것"을 촉구했다.
앞서 북한은 5일 낮 12시14분께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노동(사거리 1300㎞) 계열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들 발사체는 1000㎞가량을 비행해 일본 방공식별구역에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