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시장 펀더멘털 탄탄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고용 시장의 펀더멘털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지난 7월 구인 건수가 약 590만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
구인 게시판 <출처=블룸버그> |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7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 및 고용 회전율 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달 구인 건수가 587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562만건에서 대폭 늘어난 동시에 사상 최고치에 해당하는 결과다.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를 중심으로 민간 섹터의 구인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수치를 끌어올렸다.
각 업종의 구인 공고와 채용 및 감원 건수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JOLTS 보고서를 경제 여건을 평가하는 데 핵심적인 바로미터로 통한다.
7월 채용 역시 523만건으로 6월 517만건에서 늘어났다. 자발적으로 직장을 그만 둔 이들의 수는 298만명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이는 이직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