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요리왕' 황광희가 1위를 차지했다. <사진=MBC '아이돌 요리왕' 캡처>

[뉴스핌=황수정 기자] '아이돌 요리왕' 황광희가 요리왕에 등극했다.

14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예능 '아이돌 요리왕' 결승전에서 황광희가 육성재, 소유를 꺾고 1위에 올랐다.

이날 '아이돌 요리왕'에는 217명의 예선과 8팀의 본선 경쟁을 이겨내고 3팀이 결승전에 올랐다. 광희와 IBI 혜리가 팀을 이룬 '흑미백미'가 1위로 진출했고, 비투비 육성재와 은광의 '광육' 팀이 2위, 씨스타 소유와 우주소녀 다영의 '비바리 셰프' 팀이 3위를 차지했다.

결승전 주제는 '나의 시그니처 요리'로, 광희는 떡갈비와 백김치 해산물 냉채를, 육성재는 육개장 파스타, 소유는 카르보나라 해물떡볶이를 선보였다. 순조로운 요리 진행 중 히든 미션으로 가을 제철 재료 중 하나를 택해 요리에 녹여야 했다. 광희는 곶감, 육성재는 단호박, 소유는 대추로 요리를 만들어야 했다.

가장 먼저 요리를 끝낸 소유의 '해물 카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를 맛본 연예인 심사위원단은 호평이었다. 이연복 셰프는 "고급 레스토랑에 나와도 손색없을 맛"이라고 극찬했다. 반면 김소희 셰프는 "면이 너무 빨리 삶아졌다"고 지적했다.

광희의 '떡갈비' 요리에 이국주는 "우리 엄마보다 맛있다"고 극찬했다. 연예인 심사위원단의 호평이 끊이지 않았고 급기야 허경환은 "예능 그만두고 요리사로 나서야 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홍석천은 "기대 이상"이라고 칭찬했고, 김소희 셰프 역시 "요리하는 방법을 안다"면서도 "너무 많은 것을 담아내려고 한 건 아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육성재의 '육스타(육개장 파스타)'에 대해 김소희 셰프는 "확실히 건강한 맛이다"며 "창작력에서 높은 점수를 주겠다"고 칭찬했다. 이연복 셰프는 "육개장으로 정성을 쏟았으면"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건강식인데 맛은 자극적이다"고 말했다.

결국 1위는 광희 팀이 92.61점으로 '아이돌 요리왕'을 차지했다. 2위는 소유 팀이, 3위는 육성재 팀이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