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공효진과 고경표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심을 느꼈다. <사진=‘질투의 화신’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공효진과 고경표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심을 느꼈다. 그리고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웠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7회에서는 형의 장례식 이후 집에서 쫓겨난 이화신(조정석)과 아침방송을 맡게된 표나리(공효진)이 방송국 숙직실 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화신은 자신의 치부가 담긴 동영상을 가지고 있는 표나리를 찾아가 핸드폰을 뺏어 변기에 빠뜨렸다.
이 모습을 본 고정원(고경표)은 둘을 말렸고, 공효진과 조정석이 싸우는 이유가 동영상 때문이란 걸 알게 된 고경표는 “내 휴대폰에도 있다. 재밌던데 왜 그러냐”고 말했다.
이에 조정석은 분노했고, 자신이 ‘유방암’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말하려고 했다. 이때 공효진은 놀라며 “형이 돌아가셔서 가슴이 아프다는 얘기였다”며 입을 막았다.
이후 조정석은 고경표에게 공효진이 보여준 동영상이 ‘춤 연습’ 영상이라고 알려줬다. 나중에서야 자초지종을 안 조정석은 공효진을 오해했던 걸 미안해했지만, 사과 대신 핸드폰을 사주겠다는 말로 떼웠다.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공효진과 고경표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심을 느꼈다. <사진=‘질투의 화신’ 캡처> |
한편, 고경표는 둘을 이어주기 위해 함께 식사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조정석은 여전히 공효진을 몰아세웠고, 공효진은 조정석의 약점인 ‘브라’를 언급하며 그를 놀렸다.
이날 조정석은 고경표와 공효진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둘이 사겨봐”라고 말했고, 고경표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래도 돼?”라고 물었다. 조정석이 “왜? 안돼?”라고 반문하자, 고경표는 “너랑 나랑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 비슷하잖아”라고 답했다.
이에 조정석은 공효진에게 “둘이 잘해봐. 하지만 상처받지마. 표나리. 나보다 나은 남자니까. 정원인”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식당에서 나가다 동료를 만난 조정석은 “담배 하나만 달라”고 했다.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게 된 것.
한편, 이날 공개된 ‘질투의 화신’ 8회 예고에서 공효진은 “밥 먹자”는 조정석에게 “약속이 있다”고 거절하고 고경표를 만나러 갔다.
고경표는 공효진의 방송 의상을 협찬해주면서 “이제 55사이즈 입지 말아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표나리 사이즈”라며 닭살 애정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고경표에게 “나 빨강이 집으로 들어갈 거”라고 말했고, 고경표는 “거기 표나리네 집 아니야?”라며 놀랐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