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23일,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의혹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황교안 국무총리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관련 국무위원이 참석해 나흘째 본회의를 열어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시스> |
여야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개입한 의혹 및 설립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을 둘러싸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대 규모 지진 발생과 관련한 학교시설물 안전문제, 미래라이프대학 신설계획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이화여대 사태와 수원대·상지대 등 사학비리 문제,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누리과정 예산 문제 등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말 체결된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에 따른 논란을 비롯해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등재 예산 전액삭감 문제, 시간제 일자리 문제 등을 놓고도 정부와 야당 간 신경전이 예상된다.
질문자로는 새누리당 정우택 임이자 홍철호 김석기 이우현,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소병훈 전재수 서형수 홍익표, 국민의당 유성엽 이상돈,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해임건의안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지원 촉구 결의안' 표결도 있을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