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NH선물은 27일 서울 채권시장이 강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예상범위는 110.75~110.85, 10년만기물 예상범위는 132.10~132.80로 제시했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시각 오전 10시 예정인 미국 대선 후보 1차 TV토론회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위험회피로 인한 글로벌 채권금리의 하락이 예상된다”며 “우호적 장기물 수급으로 국내 채권시장은 장기물 위주의 강보합권에서 움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공화당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상승할 경우 재정확대와 현 연준 체제 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채권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공개 예정인 금통위 의사록에선 가계부채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불확실성 경계에 다소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연내 추가 금리인하 기대 약화는 가격부담을 가중시킬 전망”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