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 "핵무기 개발 완료" 선언

기사입력 : 2016년09월28일 15:07

최종수정 : 2016년09월28일 15:07

'핵무기연구소' 인용 보도자료 배포…"핵실험 이제 그만?"

[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이 러시아 주재 대사관을 통해 핵무기 개발을 기본적으로 완료했다고 선언했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 모습.<사진=38노스>

27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은 자국 '핵무기연구소'를 인용한 보도문에서 "최근 핵실험(5차)은 최종 점검이며 이를 통해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 포병부대 전략 탄도로켓 핵탄두의 특성, 작용, 기술적 성능 및 위력을 입증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아울러 "북한은 이제 필요한 양만큼 핵탄두를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고 소형화, 경량화, 타격력 강화 등 다양한 용도에 따라 핵탄두를 만들 수 있게 했다"면서 "북한의 핵기술이 더 높고 성숙한 단계로 발전할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제 남은 작업은 북한의 이런 위력을 과시하는 것 뿐이며 향후 북한은 국가의 존엄을 지키고 생존권과 평화를 수호하며 미국의 핵위협을 대응하기 위해 국가 핵전력의 질적, 양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빈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러시아 상주대표 블라디미르 보론코프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완료 주장에 대해 북한이 더는 핵실험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비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보론코프 대표는 "북한의 핵무장 실험 완료했다는 성명을 발표한 것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초래한 핵실험을 중단할 것임을 의미할 수 있다"면서 "이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불러일으킨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북한이 비확산체제로 복귀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는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