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한 건물에서 발생한 의문의 피습 사건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궁금한 이야기Y'가 서울에서 발생한 의문의 피습사건을 파헤친다.
30일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한 건물에서 발생한 피습 사건을 재조명한다.
당시 이웃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119 구조대가 사무실 안에서 피를 흘리며 머리를 부여잡고 있는 번역가 유 모 씨를 발견했다. 그의 옆에는 피 묻은 장도리 하나가 놓여 있었다.
가해자는 30대 남자로 그는 사건 발생 1시간 전 유씨가 운영하는 출판사를 찾아와 번역을 의뢰했다. 그리고 다시 찾아와 다짜고짜 장도리로 유 씨의 머리를 수차례 내려쳤다. 의아한 점은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던 사이였다는 것.
그런데 사무실 근처 CCTV에서 또 다른 공범이 목격됐다. 남자는 사건 발생 9일 전 유 씨에게 또 다른 번역을 의뢰했던 20대 안 씨. 남자는 유 씨에게 여자 친구의 숙제를 돕고자 2장 분략의 번역을 의뢰하러 왔다고 했다. 유 씨는 자신이 유명한 번역가도 아닌데다 사무실도 출판사로 되어 있어 번역 의뢰를 위해 자신을 찾아온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수사 결과 안 씨가 폭행을 청부한 것이라고. 그러나 유 씨는 안 씨가 왜 본인에게 앙심을 품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번역비를 깎아달라는 안 씨에게 반 값 할인까지 해줬다는 것이다.
서초동 번역가 피습 사건의 전말은 30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