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감] "국세청, 담배회사 세무조사하고도 탈루 못 잡아"

기사입력 : 2016년10월07일 13:22

최종수정 : 2016년10월07일 13:22

박영선 "탈법적 재고 통해 담배세 2천억 탈루"

[뉴스핌=장봄이 기자] 국세청의 세무조사 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대우조선해양과 필립모리스, BAT 담배회사에 대한 세무조사 부실을 이유로 "세무조사 능력이 없거나 의지가 없었던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국세청이 대우해양조선과 담배회사들에 대해 세무조사를 했지만 분식회계와 탈루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학선 사진기자>

담배 회사들은 담배값 인상 전에 약 1억3000만갑을 비축했다가 인상 후에 시장에 출하했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감사원 감사에 의하면 담배 회사들은 이 같은 탈법적 재고 조성을 통해 담배세를 약 2000억원 탈루 했으며, 담배세 인상 차익 약 8000억원을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국세청은 지난해 7월과 12월에 필립모리스와 BAT 담배회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했지만 세금탈루 사실을 밝혀내지 못한 것"이라며 "감사원이 탈루 사실을 밝혀낸 이후에 다시 고강도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해 뒷북행정이란 지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국세청의 뒷북 행태와 KT&G 담배회사 등 세무조사 대상 업체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으로 억대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전현직 국세청 직원들이 징역형을 선고 받은 일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세청 인사에 다양성 부족으로 인해 공무원 윤리 의식 부재가 만연하고, 세무조사 능력이 우려할 만큼 저하된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며 "조세행정이 공정, 공평하지 않으면 공동체 사회의 안정은 흔들린다"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