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연일 최고가를 새로 쓴 삼성전자가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일 오전 9시 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16% 내린 16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계 헤지펀드는 주주제안을 통해 삼성전자 인적분할, 전자홀딩스와 삼성물산 합병 검토, 30조원 특별 현금배당 등을 삼성전자에 제안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매출액은 49조원, 영업이익은 7조8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이날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208만원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이 38조원으로 전망되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 중심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 목표주가 208만원에는 기업 분할에 따른 가치 미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