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내년 국고채 만기 58조… 2018년 66조로 사상 최대

기사입력 : 2016년10월10일 13:42

최종수정 : 2016년10월10일 13:42

[세종=뉴스핌 조동석 기자]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국고채 물량이 5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8년 만기물량은 66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발행했던 국고채 만기가 향후 2년간 집중되면서 상환 부담이 커졌다.

10일 기획재정부의 '2016~2020년 국가채무관리계획'에 따르면 국고채 만기물량은 올해 32조원(8월23일 발행잔액 기준)에서 내년 58조2000억원으로, 26조2000억원 증가한다.

자료 : 기획재정부

2018년에는 65조8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사상 최대 규모다. 국고채가 국가채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웃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추경을 편성했는데,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좋은 3년물, 5년물을 대부분 발행했다.

이후 단기물 증가에 따른 만기집중 분산과 차환 리스크 완화를 위해 장기물 발행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내년과 내후년 이 물량의 만기가 집중적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고채 발행규모가 증가하면서 조달비용 최소화와 만기분산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면서 “안전자산 선호 추세와 양호한 재정 건전성, 우수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국고채 수요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환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미국의 금리인상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신흥국 경기 불확실성 등의 대외 리스크는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9년에는 국고채 만기 물량이 34조6000억원으로 가파르게 하락했다가 2020년 47조8000억원, 2021년 41조6000억원으로 다시 상승할 것으로 기재부는 내다봤다.

외국인의 우리 국고채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8년 국고채 보유금액 20조1000억원에서 올해 8월 현재 73조7000억원이 됐다.

자료 : 기획재정부

정부는 올해 ‘국채 운용 효율화 중장기 전략’ 논의를 통해 단기국채 관리 선진화 방안과 외국인 채권 모니터링 및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채권자금 모니터링 시스템(BMS·Bonds Monitoring System)을 활용해 다양한 외국인 투자를 유형별로 관리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능력을 강화했다.

국고채전문딜러(PD), 국채 투자자, 외국계 투자기관 등과 수시협의를 통해 원활한 국고채 소화기반을 확대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