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농심, 신라면 출시 30주년 광고에 배우 최수종 재발탁

기사입력 : 2016년10월10일 15:13

최종수정 : 2016년10월10일 15:13

[뉴스핌=전지현 기자] 농심은 신라면 출시 30주년 광고에 역대 신라면 광고모델 중 친근한 이미지를 변함없이 유지하는 최수종을 재발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수종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신라면 광고모델로 활약한 바 있다.

지난 주말부터 론칭된 이번 신라면 광고는 1986년 신라면 출시 당시 강부자를 모델로 한 광고와 1996년 최수종의 광고를 보여주며 신라면의 옛 모습을 짚어준다. 이어 등장한 2016년의 최수종이 여전히 신라면을 맛있게 먹으며 '30년을 먹어도 신라면이네'라는 멘트로 마무리 짓는다.

<사진=농심>

신라면은 출시 초기부터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카피를 고수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광고 역시 ‘사나이 울리는 농심 신라면’ 글자가 마지막 장면에 등장해 30년째 한가지 메시지를 고집하는 농심의 뚝심을 나타냈다.

그간 농심은 신라면 광고에 신라면의 성장과정과 시장에서 입지를 담아왔다. 신라면이 세계무대를 향해 본격적으로 진출하던 1995년에는 세계 26여개 국에 수출한다는 영상과 자막을 넣었고, 그로부터 2년 후에는 30여개국 수출 소식과 함께 중국에서 신라면을 생산한다는 광고를 내보냈다.

최근에는 ‘한국의 맛으로 세계를 울립니다’라는 글로벌 광고를 선보이며 히말라야를 넘어 스위스 융프라우와 칠레 푼타아레나스까지 세계 100여개국에서 즐기는 신라면의 모습을 보여줬다.

신라면은 1991년부터 라면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국내 정상급 스타를 모델로 기용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역대 신라면 모델을 살펴보면 최민식, 송일국, 송강호, 유해진 등 이름 세 글자만으로도 존재감이 확실한 배우를 모델로 기용했다.

또한, 축구선수 박지성, 차두리,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포츠스타를 모델로 발탁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브랜드 신라면의 위상과 접목시키기도 했다.

동시에 우리 생활의 일상적인 모습을 그리며 친근하고 맛있는 라면의 이미지를 심는 것도 잊지 않았다. 1998년 최수종을 모델로 한 광고를 보면, 가족들의 요청에 연이어 신라면을 끓이고 마지막 완성된 라면마저 빼앗기는 모습이 담겼다.

농심 관계자는 “광고를 보고 나면 마치 시간여행을 한 듯 30년의 세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30년간 국민과 함께 해온 신라면의 모습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