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1000억원의 피해복구 긴급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태풍 및 호우로 인해 영업상 피해를 입은 기업과 피해 기업의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은 최고 3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최장 3년간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기존 영업점장 금리 감면 외에 최고 0.5%p를 추가 감면해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기업은행 임직원들이 태풍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사진=기업은행> |
또 피해 기업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오는 12월말까지 상환기일이 돌아오는 기존 대출의 만기를 1년 더 연장하고, 분할상환대출의 할부금은 다음 납기일까지 상환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울산시 중구 우정동에 위치한 우정시장에서 장세홍 부산울산경남그룹 부행장을 비롯한 부산, 울산, 경남지역 임직원 130명이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가 바닥 청소, 비품세척, 지하 구조물 청소, 폐기물 처리 등을 실시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