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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中 샨다 관계사 모바일게임 중단 조치…저작권 침해 신고

기사입력 : 2016년10월14일 15:03

최종수정 : 2016년10월14일 15:03

중국 애플 앱스토어, 열혈전기 유사 게임 2종 서비스 중단

[뉴스핌=최유리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는 샨다게임즈(이하 샨다)가 중국에서 정당하게 계약을 하지 않고 애플 앱스토어에 서비스하던 게임 2건을 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새벽 애플 앱스토어는 위메이드의 신고에 근거해 정당하게 수권을 취득하지 않은 모바일게임 '결전무쌍(决战无双)'과 '무쌍패업(无双霸业)'의 서비스를 중단했다.

서비스가 중단된 게임은 중국 회사인 '천진수열(天津随悦)'과 '무석만황(无锡蛮荒)'의 것으로 두 회사는 세기화통(世纪华通)의 관계사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액토즈소프트 CI=각 사>

세기화통은 액토즈의 모회사인 샨다의 모회사다. 세기화통이 샨다를 통해 정당한 수권을 취득했다고 주장했지만, 공동저작권자인 액토즈소프트와 위메이드의 동의없이 권한을 부여했다는 게 위메이드의 설명이다. 

위메이드의 신고 이후 애플 앱스토어는 중국 양사의 이의제기를 거쳐 '열혈전기'와 '결전무쌍', '무쌍패업' 두 게임의 유사성을 인정하고 서비스 중단 조치를 내렸다. 열혈전기는 위메이드와 액토즈가 공동저작권을 가진 '미르의 전설2' IP(지적재산권)를 이용해 개발한 모바일게임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액토즈에게 샨다와 세기화통의 불법행위에 대해 시정해 달라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나 액토즈는 이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조차 해주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는 저작권자인 위메이드, 액토즈의 이익을 훼손할 뿐 아니라, 양사 주주 가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중국에서도 샨다와 세기화통의 불법행위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이 이뤄지고 있다"며 "액토즈가 샨다의 불법행위를 중단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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